[FACE] Stephen Dorff

from 콩깍지 2005/04/01 21:03





몇년 전 영화 [블레이드1] 을 보고 홀딱 빠져버린 스티븐 도프.
뭐, 난 어릴때부터 이미 영화를 보면 주인공보다 악역을 응원하는 삐뚤어진 아이였지만,
이 영화에서 스티븐(프로스트 역)을 보고 다시 한번 절감했다.
취향의 얼굴에 냉혈한 악역이 합쳐지면 난 불타오를수 밖에 없다는 것을.

블레이드에서 [프로스트]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뱀파이어의 길로 들어서고, 그 잔인함과 젊은 혈기로
순수 혈통의 고대 벰파이어들을 짓밟고 일어서
뉴욕 한 지역의 우두머리를 맡게 되는 역활로... 카리스마 100 잔인도 100 이다.
그 카리스마에... 여자는 물론, 개망나니 남자 부하들도 꼼짝 못하고 설설 긴다.(하하)
벰파이어 사냥꾼인 주인공 웨슬리 스나입스를 대적하는 상대란건 말할것도 없다.
영화 내내 벰파이어 특유의 창백하고 시니컬한 얼굴로 나오는데,
키가 꽤 단신이라, (160 대로 추정)
알마니를 멋 들어지게 걸친 그 갸날프고 작은 몸은 또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글고보니 좋아하는 배우중에 단신이 꽤 있다...)

[블레이드]는 1998년에 개봉된 영화로 ...
테크노 사운드에, 홍콩액션, 피칠갑 위로 펼쳐지는 현란한 비주얼등이 합쳐져 혼을 쏙 빼놓는...
곧이어 개봉된 매트릭스(1999년 개봉)와 함께, 지금은 이미 상식이 되어버린
퓨전, 스타일리쉬, 액션 환타지물의 장을 열었다.
(즐거웠다 ㅠㅠ)

스티븐은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로 다양한 역할을 맡았었지만,
이런 류의 모습은 아마 블레이드에서 밖에 없었던 것 같다.
하긴, 서구 영화에선 탐미파 악역 자체가 원래 흔치도 않아서
가끔 그런 역할을 만날때면 기쁨이 두배.
(슈퍼맨 2 에 나오는 악당 3인조..라던가, 007 뷰투어 킬에서 크리스토퍼 월큰같은 역이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악역...)



Trackback Address :: http://www.na-yeri.com/tt/blog01/trackback/98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