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옷을 입었다거나...
팔 관절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거나
가끔 바보같은 부상을 당하거나,
그렇게 기타등등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때가 있지만
위장이 안 좋아졌다고 실감할 땐
이상하게 정체성을 뿌리부터 위협받는 위기감이 들곤 했다.
하필 주변에 위장 약한 지인들이 유독 많아서
혼자 강철 위장임을 자랑하며 군림{.....) 하던 탓일까.
작년부터 신경쓰이는 것이 몇가지 겹치면
속이 좀 쓰리다는 걸 느꼈지만 대수롭게 여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몇일 전엔 급기야,
밥 대신 죽을 끓여 먹었다.
....그리고 오늘은 제산제를 먹었는데
여전히 쓰린 속을 보니 이젠 막장이다 싶다;
아침에 눈뜨자 마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것은
강호동뿐이 아니었는데.
좋아하는 밀가루 음식을 하루 세끼, 몇일 연속으로 먹어도
(살찌는 거 빼면) 괜찮았는데.
지독한 숙취때문에 링겔을 맞아도
멀미만 가라앉으면 곧바로 음식을 드링킹 할수 있었는데....
어쩔수 없이 고백해야 겠다.
난 이제 더이상
강철의
아아아아아아아...........O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