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터넷이 없었으면.
가끔 상상해보는데
쉽사리 그림은 그려지질 않는다.
메일,
인터넷 뱅킹,
정보검색에 쇼핑.
이젠 원고도 인터넷으로 전송한다.
정말 놀랍고도 편리한 세상.
하지만 역시 제일 놀라운건 이제 인간관계의 대부분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는 거다.
아까는 별 이유없이...
우울하다고 해야하나, 쓸쓸하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의기소침 해있다가
아는 사람들과 메신져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기분을 풀었다.....
한숨을 돌리고 나니 문득 떠오른다.
아마, 예전이라면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겠지.
물론 없이도 살수는 있더라...(당연한 거지만)
얼마전까지 꽤 한동안을 인터넷을 못하는 생활을 했는데
나름대로 지낼만 했고 나쁘지도 않았다.
하지만 다시 예전의 일상과 가깝게 돌아오고,
자유롭게 인터넷을 하기 시작하자...
난 마치 적막한 고도(孤島)에 있다가 세상으로 나온,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실, 인터넷을 안하는동안
모든 연락 수단이 차단된것도 아니었는데.
전화에, 핸드폰에,
잠깐이라면 어딜가든 나가서 누군가를 만날수도 있었는데.
이젠 정말 정말 가까운(가족과 애인정도가 여기 속할까.) 이를 제외하곤,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생활은
거의 이벤트성 개념이 되어간다.
친구들과의 만남이 계절별, 혹은 연중 행사가 된지는 벌써 꽤 된것같다.
그러나 온라인상으로는 정반대.
어찌 보면, 오히려
항상 사람들과 함께 있는셈인데.
메신져만 키면 언제나 거기에 그들(?)이 있다.
대화 상대로 등록되어 있는건 40 여명.
24시간중 어느 시간에 들어가도
반드시 몇명은 온라인이 되어있다.
(나와 비슷한 처지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이들이다)
메신져의 가장 좋은점은
굳이 대화를 나누지 않더라도
대화명으로 상대방의 근황을 대충 알수 있다는 거다.
물론 그중엔 매일 대화를 나누는 사람도 있지만
오프라인은 고사하고 온라인상으로도 한번도 얘기 안해본,
앞으로도 얘기할일이 없을것 같은 사람도 있다.
그러니 매일 보게되는 상대방을
현실보다 가깝고 밀접한 관계로 착각하는 일도 생긴다.
얼마전엔 사람들이랑 만나러 나갔다가,
장소가 애매해서 전화를 하려는데
전화할 상대의 핸폰 번호를 내가 모르고 있단걸 깨달았다.
거의 매일을 메신져로 보는 상대였기 때문에
전화번호도 교환하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거다....
(어쨌든 그날은 다행히 다른사람과 연결이 되어 미아는 면했다)
아주 가끔.
메신져를 켰을때
온라인 된 상대가 한명도 없을때가 있다.
쉽게 볼수 없는 것인 만큼
그 낯설은 장면에 당황하고,
또, 그 당황스러움에 실소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꼭 고도(孤島)의 한가운데
허수아비 윌슨을 마주하고 앉은 톰 행크스처럼.
간절한 기분이 되어
잠시,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을때가 있다.
가끔 상상해보는데
쉽사리 그림은 그려지질 않는다.
메일,
인터넷 뱅킹,
정보검색에 쇼핑.
이젠 원고도 인터넷으로 전송한다.
정말 놀랍고도 편리한 세상.
하지만 역시 제일 놀라운건 이제 인간관계의 대부분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는 거다.
아까는 별 이유없이...
우울하다고 해야하나, 쓸쓸하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의기소침 해있다가
아는 사람들과 메신져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기분을 풀었다.....
한숨을 돌리고 나니 문득 떠오른다.
아마, 예전이라면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겠지.
물론 없이도 살수는 있더라...(당연한 거지만)
얼마전까지 꽤 한동안을 인터넷을 못하는 생활을 했는데
나름대로 지낼만 했고 나쁘지도 않았다.
하지만 다시 예전의 일상과 가깝게 돌아오고,
자유롭게 인터넷을 하기 시작하자...
난 마치 적막한 고도(孤島)에 있다가 세상으로 나온,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실, 인터넷을 안하는동안
모든 연락 수단이 차단된것도 아니었는데.
전화에, 핸드폰에,
잠깐이라면 어딜가든 나가서 누군가를 만날수도 있었는데.
이젠 정말 정말 가까운(가족과 애인정도가 여기 속할까.) 이를 제외하곤,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생활은
거의 이벤트성 개념이 되어간다.
친구들과의 만남이 계절별, 혹은 연중 행사가 된지는 벌써 꽤 된것같다.
그러나 온라인상으로는 정반대.
어찌 보면, 오히려
항상 사람들과 함께 있는셈인데.
메신져만 키면 언제나 거기에 그들(?)이 있다.
대화 상대로 등록되어 있는건 40 여명.
24시간중 어느 시간에 들어가도
반드시 몇명은 온라인이 되어있다.
(나와 비슷한 처지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이들이다)
메신져의 가장 좋은점은
굳이 대화를 나누지 않더라도
대화명으로 상대방의 근황을 대충 알수 있다는 거다.
물론 그중엔 매일 대화를 나누는 사람도 있지만
오프라인은 고사하고 온라인상으로도 한번도 얘기 안해본,
앞으로도 얘기할일이 없을것 같은 사람도 있다.
그러니 매일 보게되는 상대방을
현실보다 가깝고 밀접한 관계로 착각하는 일도 생긴다.
얼마전엔 사람들이랑 만나러 나갔다가,
장소가 애매해서 전화를 하려는데
전화할 상대의 핸폰 번호를 내가 모르고 있단걸 깨달았다.
거의 매일을 메신져로 보는 상대였기 때문에
전화번호도 교환하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거다....
(어쨌든 그날은 다행히 다른사람과 연결이 되어 미아는 면했다)
아주 가끔.
메신져를 켰을때
온라인 된 상대가 한명도 없을때가 있다.
쉽게 볼수 없는 것인 만큼
그 낯설은 장면에 당황하고,
또, 그 당황스러움에 실소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꼭 고도(孤島)의 한가운데
허수아비 윌슨을 마주하고 앉은 톰 행크스처럼.
간절한 기분이 되어
잠시,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을때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