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쬐며 꽃잎이 깔린 낯선 길을 걷다가 만난 빨간 우체통.
그때 당시 간절한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꼭 내 심정 같아서
눈에, 마음에...
바로 와서 꽂히더라.

결국 원하던 소식은 오지 않았지만
기다림은 끝나지 않았고,
다시 낯선 길을 걷게 될 그날까지.
한 걸음.
또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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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준 2007/05/02 16: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매번 느끼지만, 참..뭐랄까 깔끔하면서 운치있게 사진을 잘 찍으시는거 같아요 ^^위 우체통 사진도 살짝 저장했습니다..간만에 업뎃 소식에 가슴 콩닥~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정말이지 축복이지 싶습니다.건강챙기면서 하시구요.

  2. 크르릉 2007/05/02 17: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이 너무 이뻐서 어딘지 여쭤보려고 했는데 제목에 쌍계사라고 써있네요.ㅎㅎㅎ 아...개인적인 일로 종이 편지지에 글써서 우표붙여 보내본지가 언젠지 기억조차 안납니다. 얼마전에 친구아들래미 녀석이 유치원에서 받아온 러브레터(?)를 봤을때 어찌나 이쁘던지..받아온녀석도 이쁘고 보낸아이도 이쁘고 하트&꽃편지지도 이쁘고 그 내용도 이뻤어요. '**야 우리집에 놀러와' ㅎㅎㅎㅎ

  3. eun 2007/05/02 18: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즘은 정말 귀여운 빨강 우체통 길거리에서 보기 쉽지 않은데.. 너무 반갑네요..ㅠㅠ(공중전화 부스랑 우체통 철거 중이라는 기사에 아쉬움이 컸던..)
    사진은 정말 엽서 사진같습니다..+_+ 글과 더불어 아련한 느낌이.. 기다리시던 소식이 조만간 예리님께 도착하길 빌어보며..

  4. kumulkumul 2007/05/06 20: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걸음을 옯길 때 마다의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산다는것에 깔리거나 묻혀서 못 발견하고 사는것 같아요.가끔씩 나에게 찾아오는 노크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문을 열어보게 되는 저를 만나면서 늘 짓는 한숨과 웃음과 눈물이지만 그것을 기다리게 되는 저이기도 하거든요. 문득 예리님 블로그에 왔다가 족적남깁니다.건강하십시요.

  5. turnaround 2007/05/07 17: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두 그래요..ㅋㅋ 늘 기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