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내어 웃는 모습.

from 콩깍지 2001/09/23 12:28



누군가 큰 소릴 내며 웃는걸 보거나 듣는건 유쾌한 일이다.
하물며 아끼는 사람이라면.
말할것도 없이 행복하고 멋진 기분이 되는거다.

몇년전 어떤이가 내 실없는 조크에
처음으로 큰 소리를 내서 웃는것을 보고 무척 기뻤던일이 떠오른다.
(여간해선 소리내서 웃지않던 사람이라 더 기쁜것도 있었겠지)

그이후로 사람들이 웃을때 간간이 귀를 기울려보곤 하는데
생각보다 크게 소리내면서 웃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걸 알고 좀 놀랐었다...
(언제나 내가 소릴 크게 내며 웃기때문에 다른사람도 다 그럴줄만 알았다)

지금도 가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소리내서 웃는걸 들을때면
웃었던 대화내용이 아니라 그 웃음소리를 되새기며
혼자 (음침하게) 웃곤 한다.


* 사진 설명) Velvet Goldmine 의 Jonathan Rhys Meyers.
내용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마땅히 웃는사진이 없..;;;;
(물론 Jonathan의 아름다움은 소리가 없어도 행복하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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