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방치했던 디카를 요즘 다시 들고다니기 시작...
육중하고 다소 굼띤 동작으로
교체될 위기를 여러차례 겪었으나...
아직은 이별의 때가 아닌듯;
난 바보같지만 물건을 사는것에도
인연과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고 믿는다.
다 똑같아 보여도
눈이 마주치고 마음이 움직이는 녀석이 분명히 있으니까.
타이밍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적시 적소에 만나야 인연이 이루어진다.
그렇게 어렵사리 만난 운명의 상대와
마주하는건 그야말로 큰 기쁨이다.
(별 볼일 없거나 남이 보면 비웃는 물건에도 굉장히
큰 애착과 기쁨을 느끼는 건 내 몇 안되는 장점중에 하나다...)
근데, 요 얼마간 ...
그 놈의 운명의 상대를 너무 많이 만나는 것 같다...
반갑긴 한데...
기쁘긴 한데....
OT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