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히 쳐다본다.

from 야옹야옹 2005/03/31 11:51


아론이는 시선을 잘 피하지 않는다.
워낙이 경계심이 없는 녀석이기도 하지만, 이름을 부르거나 끌어안으면
나를 똘망똘망 쳐다보고 있다.
그럴땐 너무 귀여워서 보답으로 난 깨물어준다.;;
원래 고양이는 시선을 마주 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는데.
(상대방이 자기를 해치려고 생각한다나)

아론이는 성격이 고양이보다 개쪽에 가깝다고 주위사람들이 그러는데,
나 역시 동감하는 바다.

사람을 무척 잘 따르는 걸 보면 , 분명히 거리에서 태어난게 아니라
누군가 키우다가 잃어버리거나, 버린것이 분명한데...
어쩌면 강아지가 있던 집에서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문득 아론이의 과거가 궁금해진다.
수수께끼의 과거를 가진 아론.
인연의 줄을 타고 흘러 흘러 나에게까지 온 아론.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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