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안에서.

from 야옹야옹 2001/09/08 23:04


뽀뽀를 키우기로 작정한지 얼마안되
인터넷 쇼핑몰에서 치즈모양의 고양이 집을 발견하고
너무 예뻐서 비싼가격에도 대뜸 주문해버렸다.
그러나 막상 물건이 도착하니 생각했던 거와는 전혀 딴판인
프라스틱으로 덜렁~만들어진 그 모양새와 (특히)질감이 너무 실망 스러웠다....
(분명히 원가에 몇배였을듯.... -_- +++ 전혀 가격대와 맞지 않는 모양새....
애완동물,특히나 고양이 물품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것이 별로 없어
대부분 수입되는거에다 수요가 강아지에 비해 적어서인지 가격이 괜히 비싸다)

뽀뽀도 한참을 그집을 외면할뿐 도통 들어가질 않았으니
동거인 dragon 과 나는 그 치즈집을 보는 시선이 고울수가 없었다...-_-++++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몇개월이 지나자 슬슬 그것이 자기집인것을 인식한듯.
이제는 그안에 들어가 또아리를 틀고있는 뽀뽀를 자주 발견할수있다.

뭐 어디서 무슨자세를 하고 있어도 사랑스럽지만
하마터면 헛수고가 될뻔한 저 둥지를 애용해줄때는 더더욱 사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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