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from 분류없음 2008/09/01 06:07


몇 일 동안  날씨가 정말 너무 잘 닦아 놓은 거울 같아서 눈이 시리더니,
이 새벽은 드디어 투둑 투둑 빗방울이 떨어진다.
9월의 첫 날.
계절이 바뀔 때 마다, 혹은 매달 1일이 될 때 마다
가슴 한 구석 철렁하며 맞이하는 것도 참 질리지 싶다.
삶의 진행 속도가 시속 1km쯤 되려나.
실제로 요즘은 운전을 할 때도 제한 속도를 채 못 미쳐 운전을 하고 있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다시 속도를 높이곤 한다.
(너무 느리게 가는 것도 도로에서 민폐다.)
예전엔 폐차 직전의 차로도 힘껏 힘껏 달릴 때가 있었는데.

이번 가을엔 작정하고 있던 일들 다 해놓고, 홀가분하게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한번 쯤 꼭 가보고 싶던 곳들을 다니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러다간 또 때를 놓치겠다.

그러니까 지금의 속도로는 안된다 - !!!
좀, 밟아보자 - !




Trackback Address :: http://www.na-yeri.com/tt/blog01/trackback/36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제프리 2008/09/01 09: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일본에 온지 어느덧 한달하고 보름이 다 되어갑니다. 한 것도 없이 벌써 이리 시간이 흘렀나 싶어서,
    가을이 느껴지는 9월 1일이 반갑기보다는 무섭더라고요T_T
    부디 건강하게 환절기 잘 보내셔요.

    • yeri 2008/09/03 06:54  address  modify / delete

      아, 진짜 시간 가는거 무섭죠? ㅠㅠ 먼곳에 계실수록 건강 잘 챙기시구요! >.<

  2. eun 2008/09/01 10: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옷. 혹시나 혹시나.. 따끈해 보이는 저 그림이 10월 행사에 들고 나오실 작품인가요..? +ㅅ+) (궁금)
    개목걸이에, 등에 손톱으로 할퀸 듯한 자국에.. 마구 흥분되고 있습니다... (제 몸에 SM의 피가 흐르고 있는지도;)
    계획하신 대로 원고도, 여행도 모두 클리어하시길 빌어요. ^^(사장님, 달려~!!)

    • yeri 2008/09/03 06:57  address  modify / delete

      흐흐...은님은 나랑 같이 가야하는데? 일 끝내면 만나주이소!(그림의 용도는 나중에 확정이 되면 알려드릴께요^^)

  3. 2008/09/02 02: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yeri 2008/09/03 06:58  address  modify / delete

      웅, M도 건강 잘 챙겨! 나중에 몸보신 미팅 하자. ㅋㅋ 우리 함께 버닝 라이푸, 뽀레버

  4. 마루마루 2008/09/03 00: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한가해요 ㅋㅋ

  5. 행인 2008/09/11 09: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앗~~~ 개목걸이 맞죠?? 이제 SM도 도전하시는 겁니까?? 으흐흐흐 +_+
    사장님~ 내도록 물밑에 계셨으니 이제 그만 올라오심이 어떠신지요~~
    이제부턴 좀 달려주셔야죠...지금 속도로는 가을도 훌쩍 넘겨버릴것 같은 걱정이;;;; 마구 달려주이소^^

    • yeri 2008/09/11 12:15  address  modify / delete

      시간 가는만큼 달려야할텐데 말이죠 ㅠㅠ
      아우 가을에는 꼭.......
      (으흐흐 SM 도전은 아니고요..그냥 설정이랄까 ㅎㅎ)

  6. 구리구리 2008/09/16 10: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넘흐넘흐 더운 9월~ ㅠ-ㅠ 얼렁 지나가고 10월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10월판매전에서는 뵐 수 있는거지요? ㅠ_ㅠ 흙.

  7. 2008/09/17 09: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yeri 2008/09/30 04:50  address  modify / delete

      와 드디어 준비하시는군요. 제가 두근거리네요.
      빨리 가는 시간에 기죽지 말고
      우리 (처) 달려요 >.<

  8. 크르릉 2008/09/29 15: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번 가을엔 꼭 하시기 바랄께요.
    이번 가을은 지나면 더이상 이번 가을이 아니잖아요. 다른 가을이 기다리고 있을뿐.
    전 요즘 시간이 뭉탱이로 가는거 같아요. 이번 가을도 뭉탱이로 가버릴듯..^^;;

    • yeri 2008/09/30 04:53  address  modify / delete

      아 크르릉님 너무 오랜만에 뵈요 ㅜ.ㅡ (와락....)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은 지나가버리면 다시는 안오는 순간이 되어버리네요. 진짜.
      우리 두 주먹 불끈쥐고 일어나서 가을 들판을 달려봐요.
      ㅎㅎㅎㅎㅎㅎㅎ

  9. Jinee 2008/11/17 23: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목걸이..목걸이..목걸이......!!!